DB 허웅, 프로농구 인기상 중간집계 1위…kt 허훈과 '형제 대결'

원주 DB의 허웅이 2020-2021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인기 선수를 뽑는 '포카리스웨트 인기상'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KBL에 따르면 이달 22일부터 KBL 통합 웹사이트(www.kbl.or.kr)에서 진행 중인 인기상 투표에서 허웅이 30일 오전 10시 기준 1만8천71표를 받아 중간 집계 1위를 차지했다. 2019-2020시즌에도 이 상을 받은 허웅은 KBL 최초로 2년 연속 인기상 수상에 도전한다.

그의 동생인 허훈(부산 kt)은 1만3천581표로 2위에 올랐다.

올해 1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 이어 허웅·허훈 형제의 '형제 대결'이 또 한 번 눈에 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허훈이 허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유니폼을 바꿔입은 창원 LG의 이관희와 서울 삼성의 김시래는 현재 각각 5천382표, 3천18표로 나란히 인기상 3, 4위를 기록 중이다.

전주 KCC 송교창(2천796표)이 5위, kt 양홍석(1천990표)이 6위에 올라 있으며 김낙현(인천 전자랜드·1천753표), 이정현(KCC·1천719표), 김민구(울산 현대모비스·1천570표), 변준형(안양 KGC 인삼공사·1천499표)이 뒤를 잇는다.
이번 투표는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BL은 투표에 추첨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