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원 발로 차고 벽보 훼손하고…선거사범 잇따라(종합)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와 관련된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선거 유세원들을 발로 차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상 선거 방해)로 60대 A씨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로 오후 7시 38분께 쌍문역 인근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선거 유세원 2명의 목에 걸려있던 유세 피켓을 보고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심야에 선거 벽보 고정을 끊은 30대 B씨를 공직선거법상 벽보 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기로 했다.

B씨는 지난 26일 오후 23시 55분께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일대를 돌아다니며 선거 벽보를 고정하는 줄 5개를 가위로 자르고 다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27일 오전 0시 3분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