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월부터 75세이상 노인 화이자 백신 접종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75세 이상 노인 72만2천948명, 노인주거복지시설과 단기보호시설 등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3만3천702명 등 모두 75만6천650명이다.
75세 이상 노인 72만2천948명 중 지금까지 35만8천621명(49.6%)에 대한 접종 동의 여부 조사가 완료된 가운데 이중 91.8%인 32만9천234명이 동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시설 대상자들은 도내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도내 예방접종센터는 수원, 고양 등 기존에 설치된 2곳 외에 4월부터 성남, 남양주, 안양 등 3곳에 추가로 설치되고 오는 6월까지 48곳으로 확대될 계획이다.도는 75세 이상 노인들의 원활한 백신 접종과 접종 후 관리를 위해 접종 후 접종 기관에서 15분 이상 머물게 해 관찰하는 것 외에 읍면동의 이·통장이나 노인 돌봄 인력을 통해 최소 3일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30일 0시 기준 경기도 내 1·2차 접종 대상자(27만6천701명) 대비 누적 접종자 수는 17만2천274명(접종률 62.3%)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