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협회,분양대행자 교육 등 비대면 회의로 주요 이슈 논의

국내 부동산 분양 단체로 이뤄진 한국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가 비대면 이사회를 열고 분양 대행자 교육 및 생활형숙박시설 등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분양협회는 지난 30일 코로나19 시대 비대면(줌) 회의를 열어 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전체 회원사 119개사 중 유성 씨엘케이 니소스씨앤디 삼일산업 엠비엔홀딩스 등 30여개사가 참여했다. 협회 사무국은 5~6월 협회 분양대행자 법정교육 지원생을 요청하고 분양대행업 등록제 도입 법안 방안도 설명했다. 프롭테크(부동산 정보기술) 기업인 올림플래닛의 테이터바우처 사업도 소개했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데이터를 활용해 매출 증진은 물론 비즈니스 혁신, 신규제품 서비스 개발 등이 필요한 기업들에게 정부 바우처를 지급하여 데이터 이용 및 가공 서비스를 받게 해주는 사업이다.

신규 회원사인 위세일즈와 에이치엘더블유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부분 회원사가 겪는 기획인력 확충 방안도 논의됐다.

생활형 숙박시설 규제 완화에 대한 정책 건의 등 규제 개선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분양서비스업 전문가 라이센스 제도 도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협회는 회원사를 10개조로 편성해 줌 미팅을 정례화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