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 506명…전국 동시다발 확산 양상

지역발생 491명-해외유입 15명…누적 10만3천88명,
서울 158명-경기 111명-부산 58명-인천 25명 등
비수도권 두달만에 200명대
사망자 2명 늘어 1731명
2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해외출국 선별진료실 위킹스루부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 선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6명 늘어 누적 10만3088명이라고 밝혔다.

447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59명 늘어났다.

지역발생 491명 중 수도권 287명, 비수도권 204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91명, 해외유입 15명이다. 특히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가 두달 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56명, 경기 106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28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8명, 경남·충북 각 21명, 전북 20명, 세종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울산 11명, 충남 8명, 대전 7명, 경북 6명, 광주·제주 각 2명 등 총 204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이다. 18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이 중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경기(5명), 서울(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필리핀·미국이 각 4명, 방글라데시 2명, 인도네시아·헝가리·폴란드·프랑스·시에라리온 각 1명 등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8명, 경기 11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294명이다.

사망자 2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108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731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총 108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67명 늘어 누적 9만5030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7명 늘어 총 6327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770만7800건이다. 이 가운데 753만3410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만130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6%(4만3801명 중 506명)로, 직전일 0.94%(4만7669명 중 447명)보다 상승했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