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2023년 전남도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

2023년도에 열리는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완도군에서 열린다.

전남도체육회는 31일 전남체육회관에서 제33차 이사회를 열고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 개최지를 완도군으로 확정했다.

완도·구례·장성군이 유치 신청을 했으나 장성군이 중도 철회하면서 완도군과 구례군이 개최지 선정을 놓고 현장 실사·프레젠테이션 등에서 경합했다.

완도군은 주 경기장·실내체육관·문화체육센터가 한자리에 자리 잡고 있고, 약 180여개의 숙박업소를 보유해 대회를 치르기 좋은 인프라 시설로 높게 평가받았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023년 4월 중 나흘간 완도군 일원에서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김재무 도 체육회장은 "도내 가장 큰 메이저 체육대회인 전남도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완도군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도체육대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열리지 못했으며, 제61회 전남도체육대회는 올해 영광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