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국제봉사단, 베트남·몽골 학교에 방역물품 지원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베트남과 몽골 학교에 식료품과 방역물품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여행은 베트남 라오까이 법원을 통해 북부 산악지역에 있는 스판초등학교와 스판중학교, 반호초등학교에 베트남 라면 1천 상자와 식료품을 전달했다. 몽골 보르노르 학교에도 마스크 1만5천장과 손소독제, 체온계 등을 지원했다.
희망여행은 2014년부터 전국 법원 구성원과 변호사, 법무사, 의사 등 회원 350여명과 함께 몽골과 베트남에서 한글 학교 운영, 의료 봉사, 나무 심기, 화장실 설치, 장학금 지원, 후원 물품 보내기 등을 하고 있다.

위광하(광주고법 고법판사) 희망여행 공동대표는 "점심을 굶는 베트남 산악지역 어린이들을 돕고자 전국 법원에서 보내온 따뜻한 마음으로 지원 물품을 마련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가는 베트남과 몽골 친구들을 작게나마 응원한다"고 말했다. 김영각(청주지방법원 참여관) 사무총장은 "한국과 베트남 법원 간의 친선교류뿐 아니라 라오까이 법원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 필요한 것들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