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강원 농식품 싣고 달린다

강원농협, 10대 인수해 시범 운영…하나로마트 등지로 확대
농협 강원지역본부가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하고자 강원 횡성에서 제조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를 5일 인수했다. 강원농협은 이날 춘천 신북농협에서 행사를 열고 농산물 운송·영농자재 배송용으로 활용할 포트로 10대를 인수했다.

춘천시 내 농·축협 5곳에서 시범 운행한 뒤 도내 하나로마트 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농협은 '강원도 2040 탄소중립 선언'의 주요 실천과제인 그린 모빌리티 확산에 동참해 수송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일 계획이다. 장덕수 강원농협 본부장은 "강원도와 상생·협력해 하나로마트 및 자재센터 물류배송용 등으로 강원형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