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협회 "항공사, 코로나시대 비용절감보다 안전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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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는 5일 "항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비용 절감보다 안전에 중점을 둔 '뉴노멀' 항공 문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제주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멈춰있던 에어서울 여객기와 접촉 사고를 내는 등 잇따른 항공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항공사들이 사고 예방을 위해 효율적인 운항 승무원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다. 협회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운항 승무원) 순환 휴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며 "서두름을 방지하고 안전한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종사와 관제사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사는 조종사 인사관리, 훈련체계 등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며 "기량 공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전사고가 났을 때 처벌 위주의 문화가 아닌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 문화를 정립해야 한다"며 "관제기관에서도 현 시국을 반영한 추가적인 항공종사자 관제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운항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안전 정책의 일환으로 '운항승무원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 프로그램'(CBTA) 방안을 마련했다"며 "항공사가 이를 참고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최근 제주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멈춰있던 에어서울 여객기와 접촉 사고를 내는 등 잇따른 항공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항공사들이 사고 예방을 위해 효율적인 운항 승무원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이다. 협회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운항 승무원) 순환 휴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며 "서두름을 방지하고 안전한 운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종사와 관제사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사는 조종사 인사관리, 훈련체계 등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도록 개선해야 한다"며 "기량 공백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체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전사고가 났을 때 처벌 위주의 문화가 아닌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 문화를 정립해야 한다"며 "관제기관에서도 현 시국을 반영한 추가적인 항공종사자 관제 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운항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안전 정책의 일환으로 '운항승무원 역량기반 훈련 및 평가 프로그램'(CBTA) 방안을 마련했다"며 "항공사가 이를 참고해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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