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에스아이, 전국상급종합병원 및 주요 대학병원 50여곳에 카테터 납품 시스템 구축 “신규사업 순항”

바이오헬스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의 심혈관 기기 및 수술용 의료로봇 신사업이 순항 중이다.

24일 더블유에스아이는 중심정맥카테터(CVC)와 말초삽입중심정맥카테터(PICC) 납품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및 주요 대학병원 50여곳에 판매개시 및 단가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회사는 대한인터벤션 영상의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응급의학과 추계학술대회, 대한 마취통증의학회 국제 학술대회 등에서 CVC와 PICC의 주요 사용과에 대한 활발하고 적극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고, 전국 8개의 지역의 판매 대리점들과 지역별 판권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8월 키말(KIMAL)사와도 협력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후 중심정맥카테터(CVC)와 말초삽입중심정맥카테터(PICC)의 매출확대 및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1964년 설립돼 영국에 본사를 둔 키말은 올해로 창사 60주년을 맞이한 회사로 혈관개통제품(vascular access devices) 및 의료용 패키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의료기기 회사이다.

더블유에스아이의 CVC, PICC 품목 매출은 내년부터 3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알티우스 고수량(Altius HF) 제품의 등록 및 출시까지 확정되면 시장 점유율이 늘어나고 실적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바이오로보틱스 분야 자회사인 이지메디봇의 수술용 마이크로로봇 기술개발도 순조롭다. 서울대학교 산부인과와 항공대학교가 복지부 개발과제로 연구개발을 마쳤고, 동사로 기술 및 특허를 100% 이관했다. 회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 시제품 개발 및 출시를 위한 의료기기 허가등록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지메디봇은 중국 심장질환 의료기기 선도기업 선건테커(Lifetech Siceintific)와 심혈관 질환 의료기기의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동사는 선건테커의 심장질환 치료기기인 ‘코나-엠에프(KONAR-MF)’ 제품허가 서류를 접수했고, 내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나-엠에프는 선천성심장기형중의 하나인 심실중격결손을 치료하는 경피적심실중격결손 폐쇄술용 시술 기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심장중격의 선천성 기형(질병코드 Q21)은 전체 선천성 심장질환의 63.7%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이다.특히 소아 환자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 코나-엠에프는 기존 소아 환자의 가슴을 열어서 하는 침습적 수술 대신 혈관을 이용한 중재시술기기로 짧은 시간에 안전하게 치료한다. 미국 FDA에서도 소아환자를 위한 동정적사용(Compassionate Use)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국내에서도 선천성 심장 기형을 가진 환자의 치료와 생명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메디봇은 중국의 러푸메디칼(LEPU)과도 협력해 심혈관 시술 필수 소모품인 쉬스(Sheath) 개발과 국내 생산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연간 70만 개 이상의 수요가 있는 급여제품으로, 키말 및 선건테커 제품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판매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집중하고 있는 의료용 수술로봇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2025년 상반기에는 출시를 위한 시제품을 개발자 및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끝.

뉴스제공=기업은행, 기업이 작성하여 배포한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