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확진자 발생지역 주민 외부 접촉 전면 차단

강원 정선군은 최근 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관련해 5일 외출·이동·모임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선에서는 지난 4일 30대와 그의 미취학 자녀, 교회 신도 등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5일 오후 1시 현재 정선지역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정선군 보건당국은 정선읍 가수분교와 정선읍 B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수분교 인근 주민의 외부 접촉을 전면 차단했고, B고등학교는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해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주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