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경찰청 등 도로분야 5개 유관기관 '원활한 도로계획 추진' 업무협약

경기도는 경기북부경찰청 등 경기북부 도로분야 5개 유관기관이 '경기북부 주요도로 교통 종합개선 계획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는 경기북부 주요도로 교통 종합개선 계획 추진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우종수 경기북부경찰청장, 김상석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종호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장, 조정권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장 등이 참여했다.업무협약은 국정과제인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경기북부 주요 도로의 교통사고 감소와 정체구간 해소 등 도로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도로관리청에 자발적 협력 요청, 북부 지방도의 도로시설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사업 추진, 차선도색 등 도로교통 관련 계획사업의 신속한 추진, 관할 도로 유지관리 관련 협력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 주관기관인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주요도로 제한속도 도심부 50km/h, 주택가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 30km/h 이하, 사고 잦은 지점 개선 사업, 무인단속 장비 및 과속단속구간 확대 설치, 교통사고 통계 및 교통단속 통계 협약기관 간 공유 등에 힘쓰게 된다.이 밖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북부 국도 도로시설 및 안전시설 개선을, 도로교통공단 경기도지부는 도로 사고분석 및 정체도로 개선안 기술 지원을,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는 제한속도 하향 관련 홍보물 제작 및 대국민 홍보활동 등 분야별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경기도는 경기도북부경찰청 등 5개 유관기관들과 유기적이고 원활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정체 없는 안전하고 편리한 경기북부 도로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