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조3000억…전년비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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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 발표

삼성전자는 이날 부문별 성적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TV·가전 등 세트부문과 스마트폰 사업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증권가에선 지난 1분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IM) 사업 영업이익 예상치가 4조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는 매해 3월에 출시하던 '갤럭시S' 시리즈를 올해는 두 달 앞당겨 지난 1월에 내놓았다. 또 보급형 기기인 갤럭시A 시리즈도 판매 호조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가전이 포함된 소비자가전(CE) 부문도 약 1조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반도체 부문은 미국 오스틴 공장이 한파로 가동 중단된 영향에 3조원대 중반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산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