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베르데포레, 올림픽공원 '숲세권' 민간임대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 ‘스카이 베르데포레’가 민간임대주택조합 발기인(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갈수록 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청약통장 필요 없이 향후 분양으로 전환되는 민간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이동 174 일대에 건립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8개 동, 총 706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 규모는 △44㎡ 216가구 △59㎡A 102가구 △59㎡B 112가구 △84㎡A 53가구 △84㎡B 223가구 등이다.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 사업자가 추진하는 민간임대 아파트는 의무임대기간(10년)이 지나면 조합원에게 우선분양권이 돌아간다. 사업승인 때 확정되는 최초 분양가(3.3㎡당 4000만원대 예정)로 분양 전환돼 인근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 언제든 양도가 가능하다. 전세 혹은 월세 형태로 거주하기 때문에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각종 세금 부담도 없다. 이 단지는 교통을 비롯한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과 가깝다. 8호선 몽촌토성역도 걸어서 약 8분 거리다. 5호선 방이역, 9호선 송파나루역도 이용 가능하다. 올림픽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숲세권’ 단지다. 방이초·중과 방산초, 방산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단지 내 상가가 개방형 스트리트몰(대로변 상가) 형태로 들어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내 조경과 산책로, 테마공원, 어린이 놀이터, 운동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GX(단체운동)룸, 샤워실, 탈의실 등이 갖춰진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단지 내 어린이집, 공유부엌, 세탁실, 키즈카페, 독서실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