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분야 국가의제 개발 위해 민·관 전문가 머리 맞댄다

환경부-한국물포럼, '물 분야 대표 의제 개발 학술회' 개최
환경부는 한국물포럼과 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물 분야 국가 대표 의제 설정을 위한 '물 분야 대표 의제 개발 학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는 물관리 일원화 이후 물 분야 국제협력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이고 일관된 국제협력 추진 전략 및 활용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와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을 비롯해 정부, 공공기관, 시민사회, 학계 등 민·관 대표 전문가 6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학술회에서는 먼저 물 분야 국제협력 대표 의제 개발 배경, 그간 전문가 토론회 등에서 논의됐던 내용과 활용 방안 등이 소개된다. 분과별 토론에서는 수자원 확보 및 물 재해 등 6개 분야의 중점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심층 토의를 벌인다.

이번에 도출되는 6개 분야별 중점과제는 전문가 토론회 등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국가 대표 의제로 확정될 예정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는 물 분야 최초로 모든 이해 당사자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국가 대표 의제를 도출하는 과정을 만들어간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도출될 국가 대표 의제가 국가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물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