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고 불쑥"…女 기숙사 열쇠 훔쳐 17차례 침입한 2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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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쇠 훔쳐 범행여직원 기숙사용 아파트 열쇠를 여러개 훔쳐 침입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 조사"
전남 영암경찰서는 7일 "절도,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후반 조선소 직원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말 오후 2시께 미리 확보한 열쇠로 전남 영암군 모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범행을 저지른 장소는 조선소 여직원들이 기숙사로 사용하는 아파트였다.
당시 집에 있었던 여직원 한 명이 A씨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부터 여러 차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침입해 열쇠를 다수 훔쳤고 최소 13차례에 걸쳐 여직원 기숙사에 침입한 것 밝혀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범행 여부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