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1개 시·군별 맞춤형 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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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화산업으로 경쟁력 강화충청북도는 지역별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경쟁력 강화 산업육성 선도사업’을 11개 시·군과 본격화한다고 7일 발표했다. 도는 전문가 자문과 글로벌 산업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시·군별 맞춤형 산업을 선정했다.
중부권(청주·증평·진천·괴산·음성)은 반도체·에너지, 북부권(충주·제천·단양)은 바이오·모빌리티, 남부권(보은·옥천·영동)은 기능성 소재·첨단엔지니어링 등 권역별 육성 산업을 먼저 선정했다. 청주는 2차전지·반도체 융합부품·미래 항공·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울 방침이다. 증평은 첨단전기전자 부품, 진천은 시스템반도체·신재생에너지 부품, 괴산은 유기농 바이오헬스, 음성은 자동차 물류 및 뷰티헬스산업을 특화한다는 구상이다.북부권인 충주는 친환경모빌리티·첨단기계·승강기·바이오헬스, 제천은 천연물·수송기계 부품, 단양은 석회신소재·푸드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 남부권의 보은은 원물가공식품·무인항공·첨단소재 부품, 옥천은 스마트기계·의료기기, 영동은 자연식품·신소재산업을 키운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