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엘시티 처분할 것…수익 나면 공익적으로 쓰겠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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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 확실시
"서민 정서 맞지 않는다는 점 수긍한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협치 통합 정신 발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브이를 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ZA.25978372.1.jpg)
"서민 정서 맞지 않는다는 점 수긍"
박형준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부산 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확실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뒤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는 제 나름대로 이미 설명을 다 드렸다고 생각한다. 선거 과정에서 왜곡되거나 잘못 사실이 알려진 일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오후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4/ZA.25978358.1.jpg)
그는 "모든 자료로 제가 증명할 수가 있다"고 전제한 뒤 "문제는 서민들 정서에 맞지 않는 집에 산다는 도덕적 비판에는 제가 일정하게 수긍하기에 머지않은 시점에 엘시티를 처리하고 거기서 만일 남는 수익이 있다면 공익에 쓰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 확실시
박형준 후보는 "압도적 지지에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로 표출된 민심을 따라 국정을 대전환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또 "그동안 학교에서, 정부에서, 국회에서 공적 가치를 지키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다"면서도 "선거를 치르며 제 부족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던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