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호 정책은 재건축 규제 풀기?…'의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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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일주일 안에 재건축 규제를 풀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오 시장은 8일 ‘정말 일주일 안에 재건축 규제를 확 풀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지를 갖고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 손 주먹을 쥐고 힘을 내는 자세를 내보이면서 ‘의지’라는 말을 강조했다.그는 취임 후 가장 먼저 들여다 볼 정책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1호 정책은 후보 시절 말한대로 1인가구특별대책본부를 세우는 것으로 할 것인가’란 질문에 “고민해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오 시장은 “순차적으로 보고를 받고 현안을 파악한 뒤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용적률 규제 완화 등 부동산 규제를 풀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주택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시장 취임 일주일 안에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 주요 재건축 단지 안전진단에 착수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압구정동과 여의도 역시 취임과 동시에 시동을 걸 수 있는 단지로 꼽기도 했다.
오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뉴타운 정상화를 통해 18만5000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오 시장은 8일 ‘정말 일주일 안에 재건축 규제를 확 풀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의지를 갖고 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양 손 주먹을 쥐고 힘을 내는 자세를 내보이면서 ‘의지’라는 말을 강조했다.그는 취임 후 가장 먼저 들여다 볼 정책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1호 정책은 후보 시절 말한대로 1인가구특별대책본부를 세우는 것으로 할 것인가’란 질문에 “고민해보고 있다”고 대답했다. 오 시장은 “순차적으로 보고를 받고 현안을 파악한 뒤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용적률 규제 완화 등 부동산 규제를 풀어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주택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시장 취임 일주일 안에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 주요 재건축 단지 안전진단에 착수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압구정동과 여의도 역시 취임과 동시에 시동을 걸 수 있는 단지로 꼽기도 했다.
오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와 뉴타운 정상화를 통해 18만5000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