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원주(횡성)공항 국제공항으로 승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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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 수립에 반영…강원도·횡성군 협조 요청 원창묵 원주시장이 최근 공항터미널 이전 문제로 논란을 빚는 원주(횡성)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제안하고 나섰다. 원 시장은 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단순히 공항터미널을 이전하거나 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논의가 아니라, 더욱 획기적인 방법으로 원주공항을 국제공항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이미 인천국제공항이 포화상태여서 수도권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 여건을 고려하면 원주공항이 향후 대체공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강원권과 서울, 수도권 동남부, 충북 북부지역 항공 수요까지 담당하면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관광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한다"며 "특히 강원도 관광산업은 비약적 발전을 이루게 돼 도 전체가 혜택을 누리고 공동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 개선 및 확장이 필요한 공항터미널도 공항·철도 환승 복합터미널로 설치하면 공항 이용률을 더욱 높일 수 있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이는 국토부와 철도공단 협의를 거쳐 KTX 강릉선 만종역과 횡성역 사이에 원주공항역만 신설하면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항공기를 운용·유지하기 위한 필수시설인 수리·정비·개조를 뜻하는 MRO 시설도 공항 신청사와 함께 건립하면 여러 항공사가 원주공항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저비용 항공의 허브 역할을 하는 국제선 기지로 육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오는 6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에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방안이 담길 수 있게 원주시민과 횡성군민 나아가 강원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원 시장은 이미 인천국제공항이 포화상태여서 수도권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 여건을 고려하면 원주공항이 향후 대체공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강원권과 서울, 수도권 동남부, 충북 북부지역 항공 수요까지 담당하면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관광국제공항으로 탈바꿈한다"며 "특히 강원도 관광산업은 비약적 발전을 이루게 돼 도 전체가 혜택을 누리고 공동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설 개선 및 확장이 필요한 공항터미널도 공항·철도 환승 복합터미널로 설치하면 공항 이용률을 더욱 높일 수 있고, 경제적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이는 국토부와 철도공단 협의를 거쳐 KTX 강릉선 만종역과 횡성역 사이에 원주공항역만 신설하면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항공기를 운용·유지하기 위한 필수시설인 수리·정비·개조를 뜻하는 MRO 시설도 공항 신청사와 함께 건립하면 여러 항공사가 원주공항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저비용 항공의 허브 역할을 하는 국제선 기지로 육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오는 6월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에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한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방안이 담길 수 있게 원주시민과 횡성군민 나아가 강원도민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