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74만건…2주 연속 증가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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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째 70만건대로 고용시장 회복에 '제동'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3월 28일∼4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4만4천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1만6천건 늘어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3월 셋째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60만건대를 찍었다가 다시 2주 내리 70만건대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8만건을 크게 웃돈 결과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주(3만9천건 증가)와 뉴욕주(1만5천700건 증가) 등 인구가 많은 주에서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업자가 늘어났다.
다만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6천건 감소한 373만건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통계는 3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91만6천건으로 집계돼 고용회복 전망을 밝힌 직후에 나온 것이다.
연방정부의 대규모 추가 재정부양과 백신 보급 가속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용시장 회복이 순탄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연합뉴스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3월 28일∼4월 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4만4천건으로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1만6천건 늘어 2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3월 셋째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60만건대를 찍었다가 다시 2주 내리 70만건대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8만건을 크게 웃돈 결과이기도 하다.
캘리포니아주(3만9천건 증가)와 뉴욕주(1만5천700건 증가) 등 인구가 많은 주에서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업자가 늘어났다.
다만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만6천건 감소한 373만건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통계는 3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91만6천건으로 집계돼 고용회복 전망을 밝힌 직후에 나온 것이다.
연방정부의 대규모 추가 재정부양과 백신 보급 가속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용시장 회복이 순탄하지 않다는 신호라고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