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적용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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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 조정안을 확정합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가파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 일괄 격상보다는 고위험시설을 중심으로 방역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 상승…S&P500지수 최고로 마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31포인트(0.17%) 상승한 33,503.5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17.22포인트(0.42%) 오른 4,097.17을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47포인트(1.03%) 뛴 13,829.31에 장을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 김정은 "'고난의 행군' 결심"…세포비서대회 폐막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최말단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세포비서대회에서 '고난의 행군'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지난 8일 세포비서대회 폐회사에서 "나는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해 각급 당조직들,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 국제유가, 美 휘발유 재고 증가에 하락…WTI 0.3%↓
국제유가는 8일(현지시간) 미 휘발유 재고 증가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7달러(0.3%) 내린 배럴당 59.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날 휘발유 재고가 400만배럴가량, 정제유 재고는 15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IHS 마킷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 라임 사태 제재심, 손태승에 문책경고 중징계…한단계 감경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라임 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 문책 경고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다만 이는 금감원이 사전 통보한 직무 정지 상당보다는 한 단계 떨어진 징계 수위입니다. 손 회장 중징계에 더해 우리은행도 3개월 업무 일부 정지의 중징계와 함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 '재보선 참패' 민주당, 첫 공개 비대위더불어민주당이 오늘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첫 공개회의를 열고 4·7 재·보궐선거 참패 수습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회의를 마친 후 도종환 비대위원장이 쇄신 방향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비대위는 전날 비공개 회의에서 불공정·내로남불 등 문제에 대해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아침은 쌀쌀하지만 포근한 낮
금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쌀쌀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후 낮으로 가며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0∼21도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에서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벌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 남부는 아침 9시께까지, 영남권 해안은 정오께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