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2021 대한내분비학회서 약물전달 세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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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및 인공췌장이오플로우는 ‘2021 대한내분비학회 학연산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약물전달 세션에서 발표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10일까지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당뇨병 갑상선 신경내분비 피질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약물전달 세션에서 ‘착용형(웨어러블) 약물전달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및 인공췌장에 대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가 글로벌 제약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최근 의료비 재정 부담, 정보통신기술(ICT) 발전,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오플로우는 최근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를 출시했다. 이오패치는 이오플로우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다. 김 대표는 향후 인공췌장으로 혈당의 실시간 측정, 인슐린 주입량 자동 조절 및 주입이 가능해져 당뇨인들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진 대표는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약물전달 플랫폼에 인슐린 이외의 항암제 통증제 호르몬제 등 다양한 피하주사 제형 의약품을 적용할 수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기기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