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이 드라마 제작을?'…티몬의 한방 통할까

MZ세대에 브랜드 마케팅 나서
티몬 제공
타임커머스 티몬이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수상한 소개팅’을 9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유튜브 채널 ‘티몬 플레이’에서 방영하고 있는 티몬은 이를 통해 MZ세대(1980~2000년대생)과 꾸준히 소통하고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티몬 웹드라마 ‘수상한 소개팅’은 정체 불명의 남자와의 소개팅으로 겪는 티몬 상품기획자(MD)의 수난기를 코믹한 모습으로 그려냈다. ‘수상한 소개팅’의 예고 영상은 9일 오전 9시에 공개됐다. 두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본편은 같은 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티몬은 지난 2월부터 ‘티몬 플레이’라는 브랜드로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티몬 플레이의 첫 웹드라마 ‘스위트 오피스’는 약 67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구독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티몬은 MZ세대에 티몬을 알리기 위해 드라마 속 캐릭터 배경 장소 스토리 등에 자사 브랜드를 담아 제작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티몬은 국내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 중 최초로 유튜브 실버 버튼을 획득하는 등 디지털 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해온 플랫폼”이라며 “향후 ‘티몬 플레이’를 통해 잠재적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