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화목보일러 화재…문화재 시설 비상소화장치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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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50여분 만에 꺼졌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삼척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를 목격한 마을주민이 인근에 있는 문화재 시설인 김영우 가옥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사용해 화재 진압을 도운 덕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 주민은 집주인이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는 모습을 보고, 소화기만으로는 진화할 수 없다고 판단해 비상소화장치로 진화를 도왔다.
소방서 관계자는 "매월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함 사용법 교육·훈련을 꾸준히 한 것이 큰 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는 소화기를 꼭 비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