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지난 2월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로 44일간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 가운데 연령대 별로는 80세 이상이 약 24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 연령별 1차 접종자 현황을 이같이 발표했다.
방대본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뒤 총 115만6천950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접종률은 22.6%다.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3만6천336명(20.4%)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4일 기준으로는 50대 접종자가 가장 많았는데, 이달 1일 만 75세 이상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면서 80세 이상 접종자가 늘었다.
80세 이상 다음으로는 50대(21만242명·18.2%), 40대(15만7천402명·13.6%), 18∼29세(15만5천386명·13.4%), 60대(14만7천269명·12.7%), 30대(14만7천35명·12.7%), 70대(10만3천280명·8.95) 순이었다.성별로는 여성이 79만8천382명(69.0%)으로 남성 35만8천568명(31.0%)보다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