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규 공중보건의 84명 배치…의료공백 최소화

강원도가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84명을 배치한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최근 공중보건의사 79명(의과 31, 치과 15, 한의과 33)이 복무를 마침에 따라 의과 30명, 치과 21명, 한의과 33명을 신규 배치한다. 이들은 군 복무를 대신해 보건의료 취약 지역과 도내 의료시설에서 3년간 공중보건업무를 맡게 된다.

강원도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각 시·군 보건기관, 공공병원,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등에 이들을 우선 배치해 지역 간 의료수급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로써 올해 도내 134개 보건의료기관에 310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복무하게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역학조사 전문 요원도 강원도 2명, 춘천·원주·강릉 각 1명씩 모두 5명이 추가 배치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공중보건의사를 코로나19 대응 최전선에 투입해 도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등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