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 설치 추진

제주 서귀포시는 평화로 주변에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헬기 이·착륙장 설치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응급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해 2억5천만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헬기 이·착륙장이 설치되면 평화로 주변에 대형 교통사고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 교통체증 상황에서도 중증 응급환자 이송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에 대한 건축·전기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이착륙장 노면 포장, 구급차 진·출입로 정비, 전기공사 등을 거쳐 7월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응급환자 이송시스템 개선을 위해 다수사상자 이송용 대형버스 구매, 범시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응급의료장비(AED)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인순 서귀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은 "응급의료헬기 이·착륙장과 민관협력의원 설치사업 추진 등 지역사회 통합형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통해 단 한 명의 생명도 놓치지 않는 안전 서귀포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