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밀접접촉자 중 접종자는 격리완화…5인제한 예외는 아냐"

백신 접종자 '14일 자가격리' 아닌 '음성 확인 후 능동감시' 적용 검토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가운데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2일 참고자료를 통해 "밀접접촉자로 확인된 예방접종 완료자는 '14일 자가격리'가 아니라 '검사 음성 확인 후 능동감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방대본은 "다만 이 경우도 (감염 발생 장소가) 의료기관, 교정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인 경우는 매우 (적용 여부를) 신중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대본은 앞서 백신 접종자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방대본은 "현재 예방접종에 따른 방역조치 완화는 검토 중인 바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