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투·폭격기, 또 대만 방공식별구역 침범…25대 역대 최대 규모
입력
수정
중국이 또 군용기를 이용한 대규모 시위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공군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DIZ에 진입한 중국 공군기는 전투기 18대와 폭격기 4대를 포함해 총 25대다. 이날 무력 시위는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9월 중국 군용기의 비행 상황을 매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 26일과 27일, 29일에도 대만 상공에 군용기를 띄웠다.
대만은 지난 몇달 동안 자국이 통제하는 프라타스제도 근처의 ADIZ 남서부 지역을 중국 공군이 집중적으로 반복해 진입하고 있는 점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대만 언론들은 지난달 25일 미국과 대만의 해경 분야 협력 양해각서공개 서명이 중국의 잇따른 무력 시위의 이유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로이터통신은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공군기가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고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DIZ에 진입한 중국 공군기는 전투기 18대와 폭격기 4대를 포함해 총 25대다. 이날 무력 시위는 대만 국방부가 지난해 9월 중국 군용기의 비행 상황을 매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 규모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 26일과 27일, 29일에도 대만 상공에 군용기를 띄웠다.
대만은 지난 몇달 동안 자국이 통제하는 프라타스제도 근처의 ADIZ 남서부 지역을 중국 공군이 집중적으로 반복해 진입하고 있는 점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대만 언론들은 지난달 25일 미국과 대만의 해경 분야 협력 양해각서공개 서명이 중국의 잇따른 무력 시위의 이유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