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늦둥이 막내딸…세 자매 중 가방끈 제일 짧아"(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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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평생 들어본 적이 없다"방송인이자 통역사 안현모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안현모가 출연했다.'엄친딸'로 유명한 안현모는 어린 시절부터 자기주도 학습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안현모는 "어머니께서 공부를 안 시키셨다. 잔소리를 평생 들어본 적이 없다. 다른 집도 다 그런 줄 알았다"라며 "늦둥이 막내딸이다. 언니들은 엄하게 공부를 시키셨다고 한다. 놀고 싶을 때 나가서 놀았다. 어머니께서 나를 믿어주셨다. 돌이켜보니 '할 수 있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하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피아니스트이자 대학교수인 큰언니 안인모, 통역사에서 셰프로 전향한 작은언니를 두고 "딸 셋 중에 내가 가방끈이 제일 짧다. 나는 공부를 조금밖에 안 했다. 딸 셋의 공통점은 하라고 안 해도 알아서 하는 경향이 있다. 어머니께서 터치를 안 해서 내적 동기에 의해 자랐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강호동의 밥심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