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모든 재학생에 '가천사랑 GIFT’쿠폰 제공...입주업체들과 상생 지원

가천대학교는 13일부터 모든 재학생에게 ‘가천사랑 GIFT’쿠폰을 지급해 대학 내 입주업체들과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천대학교는 학생 1인당 1000원권 10매씩의 ‘가천사랑 GIFT’쿠폰을 지급한다. 이는 재학생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 내 입주업체 이용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상생원칙'에서 기획됐다.


13일 가천대에 따르면 가천대는 글로벌캠퍼스(성남)과 메디컬캠퍼스(인천) 재학생 총 1만8200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1만원씩 총 1억8200만원의 GIFT쿠폰을 지급한다. 쿠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쿠폰 사용기간은 내달 14일까지다. GIFT쿠폰은 학생들이 교내 입주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며, 학교에서 받은 쿠폰을 지불하면 업체별로 추후 쿠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학교에 일괄 청구해 현금으로 지급받는 형식이다. 입주업체는 총 40여개로 식당, 카페, 서점 등 교내 입주 매장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가천대는 감염예방을 위해 가급적 실내이용을 자제토록 하기 위해 비전타워 스타덤광장과 프리덤광장, 바람개비 동산 등 캠퍼스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학생들이 음식 등을 테이크아웃 한 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김도연씨(동양어문학과4)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캠퍼스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니 좋다”며 “코로나19로 자주 방문하던 교내 식당이 어려움을 겪어 마음이 아팠는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어 다행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