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씨미디어, 카카오엔터 美웹툰업체 인수에 18%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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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디앤씨미디어 2대주주웹소설·웹툰을 공급하는 업체인 디앤씨미디어가 급등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웹툰 플랫폼업체 경영권 인수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웹소설·웹툰 플랫폼 확장 기대감
13일 오전 9시42분 현재 디앤씨미디어는 전날보다 7400원(18.14%) 오른 4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앤씨미디어 2대주주는 작년 말 기준 23.13%(283만9761주)의 지분율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지이다. 이에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엔터가 미국 웹툰 업체를 인수하면서 해외 플랫폼 확장 수혜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끌고 있다.
전날 카카오엔터가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 인수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타파스미디어의 지분 40.4%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랐으나, 경영권까진 확보하진 못한 상태였다.
디앤씨미디어는 현재 카카오페이지의 핵심적인 콘텐츠제공사(CP)로 활약하며 대형 플랫폼과 웹소설·웹툰 작가 중간에서 콘텐츠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