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박수민 중도 하차 '무례 발언' 비판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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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박수민 중도 하차'강철부대'의 출연진 박수민이 중도 하차했다.
제작진 "개인적 문제로 더이상 출연 않기로"
스카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제작진은 13일 "제707특수임무단의 박수민이 개인적인 문제를 이유로 더이상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제작진은 이후 방송분 분량에서 박수민을 모두 통편집해 내보낼 예정이다. 박수민의 빈 자리는 다른 707특수임무단 출신 예비역이 맡기로 했다.
앞서 방송된 '강철부대'에서 여섯 부대의 첫 만남이 그려진 당시, 707 부대원들은 박준우를 향해 인사를 했다. 이 과정에서 박수민은 특전사 선배인 박준우에게 무례한 발언을 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지적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박수민은 유튜브 채널 'UN음주오락부장관'을 통해 "선배를 원래 알고 있었다. 저희가 장난칠 수 있는 부대가 특전사밖에 없었는데, 편집이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비판 여론이 쉽게 잠재워지진 않았다.한편, 박수민은 육군특수전사령부 소속 707특수임무단 중사 출신으로 현재 유튜브 채널 '박중사'를 운영하고 있다.
▼ 이하 '강철부대'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철부대' 제작진입니다.출연자 박수민씨는 최근 제기된 개인적인 문제들을 이유로 더이상 강철부대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작진은 박수민씨 출연 분량을 편집했으며,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합니다.
'강철부대' 제작진은 앞으로도 시청자 여러분께 대한민국 특수부대원들이 겨루는 최고의 승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