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금융사 임원중 여성 7%뿐…금융권 유리천장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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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국내 금융회사 임원 중 여성임원은 7.4%뿐"이라며 "다양성의 미흡으로 집단적 사고에 빠질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금융회사(시중은행·보험사·증권사·자산운용사) 444개의 임원 중 여성 임원은 7.4%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4,855명 중 여성 임원은 358명이었다.임원이 아닌 전체 직원 168,813명 중 여성은 81,451명(48.2%)이었다.
장 의원은 "국내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다양성은 여전히 미흡한 셈"이라며 "금융회사의 이른바 ‘유리천장’이 여전히 공고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장 의원은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기업 지배구조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활성화 되는 ESG 경영과 투자 측면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집단적 사고(Groupthink)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금융회사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들은 기업 생존을 위해서라도 지배구조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장 의원은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금융회사(시중은행·보험사·증권사·자산운용사) 444개의 임원 중 여성 임원은 7.4%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4,855명 중 여성 임원은 358명이었다.임원이 아닌 전체 직원 168,813명 중 여성은 81,451명(48.2%)이었다.
장 의원은 "국내 금융회사 지배구조의 다양성은 여전히 미흡한 셈"이라며 "금융회사의 이른바 ‘유리천장’이 여전히 공고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장 의원은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ESG 경영이 강조되면서 기업 지배구조의 중요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활성화 되는 ESG 경영과 투자 측면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은 집단적 사고(Groupthink)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이어 "금융회사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들은 기업 생존을 위해서라도 지배구조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