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위기 미혼모 지원' 사랑의열매에 50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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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사각지대 소외계층에 기부중소기업 제품 전문 TV홈쇼핑 홈앤쇼핑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본사에서 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 김진곤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거주 미혼모를 위한 기부금 5000만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기초생활보장, 건강보험 등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미혼모를 지원해 미혼모와 아동을 보호하고 건강한 가정을 영위하는 데 기여하고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미혼모는 2만761명으로 서울 거주 미혼모는 3598명이다. 지원 대상은 임신 6개월 이후 또는 생후 36개월 미만의 아동을 양육하는 서울 거주 미혼모 약 60명이다. 임신 및 출산, 양육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운 미혼모가족에 긴급생계비 지원하고 필요한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 또 육아에 필요한 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와 의료기관 사회공헌 부서를 통해 접수된 신청자의 경제 소득, 주거 상황, 가족 관계 등 종합적인 내용을 검토해 선정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이 더 많아지고 있다"며 "사회적 책임을 위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소외계층에 온정을 베풀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