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벌교 문화복합센터 디자인 공개…2024년 완공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올해 하반기 착공
전남 보성군이 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벌교 문화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보성군은 14일 벌교 문화복합센터 건립사업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된 복합센터 디자인을 공개했다.

당선작은 ㈜리가온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으로,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입면계획·내외부 공간의 유연한 연결·입체적인 외부 공간 구성 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벌교 문화복합센터는 연면적 1만500㎡ 규모로 지어지며, 수영장·생활문화센터·작은도서관·작은영화관·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보성읍에 건설되는 '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1만5천700㎡ 규모로 생활문화센터·가족센터·작은도서관·체육시설·행정지원센터·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다.

실시설계 후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성군은 벌교문화복합센터·보성 복합커뮤니티센터·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에 모두 765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읍과 벌교읍 두 군데에서 추진 중인 복합센터 건립 사업의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 부족한 문화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