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만 앞에서 '눈찢기'…이탈리아 유명 MC들 동양인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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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공중파 카날5(Canale 5)에서 방송된 '스트리샤 라 노티치아'(Striscia la Notizia) 진행자인 게리 스코티와 미셸 훈지커는 베이징에 위치한 이탈리아 국영 방송사 RAI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들은 중국인들이 'RAI' 대신 'LAI'라고 발음한다며 이를 따라하고 조롱했다. 이어 양쪽 손으로 눈을 찢는 행동까지 한 것. '눈찢기'는 아시아인들의 특징을 희화화 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이날 방송은 466만 명이 시청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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