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논란' 박주민, 吳 향해 부동산 발언…野 맹공 나서 [여의도 브리핑]
입력
수정
민주당 "코로나19 백신 접종 적극 임해달라"
국민의힘 "박주민, 선거 끝나니 슬그머니 등장"
정의당 "직장 내 괴롭힘 차단 장치 부족"
국민의당 "文 정부 인사들 기강 해이 심각"
[여의도 브리핑]은 각 정당이 주목한 이슈는 무엇인지, 어떤 공식 입장을 냈는지 살펴봅니다. 때로 화제가 되고 때로는 이슈 몰이에 실패한 정당의 말들을 집중 조명합니다. 매일 아침 찾아뵙겠습니다. <편집자 주>
민주당 "코로나19 백신 접종 적극 임해달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총 4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내용 △공공부문 청렴 문화에 대한 내용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내용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민주당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나섰는데요. 다음은 민주당 논평입니다.허영 민주당 대변인 : 정부는 국민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백신 공급과 안전성 측면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주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와의 지난한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그리고 국민 모두가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해야 합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의힘 "박주민, 선거 끝나니 슬그머니 등장"
국민의힘은 총 7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방송인 김어준 씨 출연료 논란에 대한 내용 △문재인 정권 인사들의 권력 남용에 대한 내용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내용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한 내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내용 △문재인 대통령의 확대경제장관회의에 대한 내용 △박주민 민주당 의원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국민의힘은 임대료 논란을 일으켰던 박 의원이 보궐선거 이후 재차 부동산 관련 발언을 이어가자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다음은 국민의힘 논평입니다.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 국민들은 박 의원으로 대표되는 민주당의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에 분노했는데, 선거가 끝나니 슬그머니 다시금 국민들 가슴에 염장 지르는 발언을 하고 나서니, 염치없음의 끝은 어디인가.
게다가 야당이 그렇게 '공급확대'를 이야기할 때는 온갖 규제로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고, 임대차보호법까지 발의하며 전세 씨를 말려놓고서는 이제와 '파격적인 공급대책'을 운운하니. 이 역시 또 다른 국민 기만이요,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다는 황당한 태세전환이다.
정의당 "직장 내 괴롭힘 차단 장치 부족"
정의당은 총 2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아시아나케이오 사태에 대한 내용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 징역형 확정에 대한 내용 등이었습니다.정의당은 양 전 회장 징역형과 관련해 직장 내 갑질 예방을 위해 국회가 '양진호 방지법'을 통과시켰지만, 처벌 규정이 없고, 보호 범위가 좁은 점을 지적했는데요. 다음은 정의당 논평입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 : 실효적 한계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울러 불법 촬영물 등으로 형성한 이익을 전액 환수하도록 하는 법, 제도적 장치는 여전히 미비합니다. 정의당은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 방지 및 처벌 강화 그리고 불법촬영물 유통 등 인권유린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뿌리뽑기 위한 법·제도 마련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의당 "文 정부 인사들 기강 해이 심각"
국민의당은 1건의 논평을 냈습니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의 각종 논란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다음은 국민의당 논평입니다.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 : 권력 실세들의 도덕성 해이와 불공정, 비상식, 위선적 태도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물들어 올 때 배 띄우겠다'라는 심산만 커진 정서로 인해 공직기강 해이는 당연하다. 스스로 변변한 직장이나 일터에서 돈을 벌어본 적이 없던 자들이라 과한 권력을 취해 탐욕과 부조리에 젖어 든 것이다.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