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5000억 지분 매각 추진…기부 재원 마련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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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사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지분의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카카오 주식 5000억원어치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 예측 절차에 돌입했다. 거래 대상은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일부와 김 의장 가족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의 카카오 보유 지분 일부다. 블록딜 실무 업무는 JP모건이 맡는다.업계에선 김 의장이 재산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공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월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7.59%) 오른 12만500원에 마감하면서 김 의장의 재산 평가액은 13조5000억원가량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카카오 주식 5000억원어치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 예측 절차에 돌입했다. 거래 대상은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지분 일부와 김 의장 가족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의 카카오 보유 지분 일부다. 블록딜 실무 업무는 JP모건이 맡는다.업계에선 김 의장이 재산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재원 마련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조만간 공시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2월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카카오 주식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7.59%) 오른 12만500원에 마감하면서 김 의장의 재산 평가액은 13조5000억원가량이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