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도전' 박용진 "모병제·여성 군사훈련" 파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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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출간 신간서 안보공약 밑그림 공개 차기 대권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8일 '모병제 전환'과 '남녀 의무군사훈련'이라는 파격제안을 내놨다.
현재의 징병제를 폐지하되, 남녀 모두 40~100일간 기초군사훈련을 실시해 예비군으로 양성하자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오는 19일 출간되는 저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에 이런 내용의 일명 '남녀평등복무제'를 담았다.
이른바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대표주자로서, 사실상 본인의 대선 안보공약을 내놓은 셈이다.
박 의원은 "모병제와 함께 최첨단 무기 체계와 전투 수행 능력을 갖춘 예비군을 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성까지 군사훈련을 받도록 함으로써 전체 병역 자원을 넓히면서도 청년세대의 경력단절 충격을 줄이고 사회적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박 의원은 부연했다.
이와 함께 병역가산점 제도를 둘러싼 불필요한 남녀 차별 논란, 병역 면제·회피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개혁 복안으로는 국회의원 증원을 제안했다.
국민적 반감이 클 수 있지만,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인을 퇴출하고 국회의 질(質)을 높이려면 증원을 통한 경쟁을 이끌어야 한다는 논리다.
일차적으로 현재의 300명에서 330명으로 10%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동시에 대통령과 청와대의 권력을 축소하자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현재의 징병제를 폐지하되, 남녀 모두 40~100일간 기초군사훈련을 실시해 예비군으로 양성하자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오는 19일 출간되는 저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에 이런 내용의 일명 '남녀평등복무제'를 담았다.
이른바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대표주자로서, 사실상 본인의 대선 안보공약을 내놓은 셈이다.
박 의원은 "모병제와 함께 최첨단 무기 체계와 전투 수행 능력을 갖춘 예비군을 양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성까지 군사훈련을 받도록 함으로써 전체 병역 자원을 넓히면서도 청년세대의 경력단절 충격을 줄이고 사회적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박 의원은 부연했다.
이와 함께 병역가산점 제도를 둘러싼 불필요한 남녀 차별 논란, 병역 면제·회피를 둘러싼 사회적 갈등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적 반감이 클 수 있지만,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치인을 퇴출하고 국회의 질(質)을 높이려면 증원을 통한 경쟁을 이끌어야 한다는 논리다.
일차적으로 현재의 300명에서 330명으로 10%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동시에 대통령과 청와대의 권력을 축소하자고 주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