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로컬푸드 직매장 1분기 매출 22%↑…3년 연속 증가

충북 증평군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증평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 매장 매출은 2억7천7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2018년 문을 연 이 직매장은 그해 4억8천700원의 판매고를 올린 뒤 이듬해 6억5천400만원, 작년 12억5천200만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매출이 늘면서 농산물을 납품하는 '로컬푸드 출하회' 회원도 작년 1분기 92명에서 올해는 123명으로 늘어 판매 품목이 다양화됐다.

이규현 로컬푸드 출하회 대표는 "품목이 늘면서 선택 폭이 커져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다"며 "일부 품목은 오후 4∼5시에 품절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우수 농산물을 선별, 판매하고 전자저울 100대를 회원 농가에 보급해 정량 출하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