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중개 핀테크 '핀다', 누적 대출승인금액 1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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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를 통해 은행 방문 없이 30여개 금융기관의 확정 대출 조건을 조회하고, 이르면 10분 안에 대출금을 입금받을 수 있다. 핀다가 대출 중개 서비스를 출시한지 1년 8개월 만에 누적 대출 승인금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50조원을 돌파한지 3개월 만에 두배로 증가했다.핀다 관계자는 “서비스 사용율과 더불어 연계 금융기관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승인금액 규모가 커지는 속도도 빨라진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다만 대출 실행액이 100조원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가령 한 이용자가 핀다를 통해 4개 은행에서 각 1000만원씩 대출 승인을 받았을 경우, 누적 대출 승인액은 4000만원으로 계산됐다.
그동안 핀다 대출 서비스의 장애율은 0.01%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누적 대출 승인 100조원에 이르기까지 사용자들의 편의성과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 밤낮으로 실시간 대응을 이어온 덕분에 서비스 장애율을 낮춰왔다”고 설명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