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이스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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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주년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올해 10회째를 맞는 ‘부산마이스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 페스티벌(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마이스(기업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재도약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1일 개막…전문가 양성 교육도
부산시는 21~23일을 ‘마이스 주간’으로 정하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 마이스 페스티벌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 부산컨벤션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부산 마이스페스티벌은 그동안 국내외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고 발전 방안을 제시해왔다. 부산의 마이스 업체들의 네트워크와 협업을 이끌어내 마이스산업 발전에도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 행사는 ‘10년의 경험으로 부산 마이스의 혁신을 그리다’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겸해 열린다. 마이스 분야 사업영역 확장과 상생 방안도 모색한다.
21일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빅데이터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개막식, ‘동남권 마이스를 말하다’ 세션, 부산시 마이스산업 육성협의회 행사, 마이스 비대면 행사 사례 공유, 청년 마이스캠프, 공정거래 워크숍 등으로 이어진다.
‘동남권 마이스를 말하다’ 세션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로 묶는 가덕도 신공항 역할에 대한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마이스업계, 항공, 관광 분야 전문가의 토론이 열린다. 항공시설 확충에 따른 동남권 마이스산업의 확장과 미래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행사 기간 마이스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시컨벤션기획사 교육도 열린다. 마이스 업체 홍보영상·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2030 월드엑스포’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부산관광기념품 10선을 알리는 이벤트 행사도 진행한다. 문정주 부산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