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커피빈 폴딩박스가 뭐길래…21일 재판매

11번가가 커피빈코리아와 함께 공동기획한 한정판 ‘폴딩박스’ 2종을 단독 판매한다. 폴딩박스는 야외 ‘캠프닉’(캠핑+피크닉) 테이블은 물론 수납용으로 활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11번가와 커피빈코리아가 협업해 첫 선을 보인 폴딩박스 세트는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하루만에 ‘완판’된 후 소비자들의 재판매 요청이 이어져 왔다.

11번가는 커피빈과 협력을 통해 올해는 색상과 구성을 업그레이드한 봄맞이 단독세트를 새로 내놨다. 온·오프라인 통틀어 11번가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산뜻한 봄에 어울리는 한정컬러 2종(스카이블루·라이트그레이)을 적용했고 휴대가 간편하도록 접이식으로 제작했다. 접어서 보관할 수 있고 이동이 쉽도록 보관용 가방도 함께 기획했다.상품은 오는 21일 11번가를 통해 판매한다. 폴딩박스와 보관용 가방, 큐브 모카 웨하스(100g), 커피빈 스틱커피 아메리카노 4박스(40T), 스틱커피 바닐라라떼 1박스(8T)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2만9900원이고 배송비는 무료다. 구매고객 중 1500명을 추첨해 커피빈 모바일 상품권 5000원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11번가는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을 맞아 ‘차박’(차량에서 숙박하는 캠핑) ‘홈캠핑’ ‘캠프닉’ 상품 수요가 급증할 것을 예상해 이번 협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 내 캠핑용품 판매량은 지난달 대비 상승 추세다. 이달 들어 18일까지 캠핑테이블은 전년동기대비 196%, 캠핑 왜건은 85%, 폴딩 테이블은 25%, 접이식 체어는 29% 늘었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다양한 협업을 통해 MZ세대(1980~1990년대생)들이 선호하는 피크닉 상품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6월에는 투썸플레이스와 공동기획한 ‘피크닉 테이블’ 2종을 출시했고 지난해 11월엔 커피빈코리아와 폴딩박스를 선보였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