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시장 판도 바꿀까…현대차, 아이오닉5 선보여
입력
수정
현대차, '2021 상하이 모터쇼' 참가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적용한 차량이다. 이륜 롱레인지 모델 기준 1회 충전시 최대 429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5분 충전으로 약 100km를 달릴 수 있는 것이다. 롱레인지 사륜 구동 모델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2초면 도달 가능하다.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탑재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전용 전기차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모델, 수소전기차 등 총 13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 중국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 외에도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 우승차인 i20 쿠페, 투싼 L, 수소차 넥쏘, 전기차 밍투, 팰리세이드 등 15대가 넘는 차량을 전시한다. 이 밖에 전기차 플랫폼 E-GMP,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의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리홍펑 현대차·기아 브랜드 및 판매부문 총괄은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리홍펑 현대차·기아 브랜드 및 판매부문 총괄은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중국에서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