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학 융합 통해 항공우주 산업 육성 가속화

산업부·인하대·KIAT 등과 산학융합지구 사업 협약
인천시가 산학 협력·혁신을 통해 항공우주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0일 인천산학융합원에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조명우 인하대 총장,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등과 '산학융합지구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산학융합원은 협약 체결 기관들의 지원 속에 산학연 협력과 연계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 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산학융합원을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체계로 재편해 항공우주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융합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시·인하대·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법인인 인천산학융합원은 전국 17개 산학융합지구 평가에서 3년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인천산학융합원은 2016년 12월 지정된 인천산학융합지구에서 260명의 신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14개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하며 1천116억원 규모의 국책·시책 과제를 수주했다.

현재 인천산학융합원에는 인하대 항공 관련 4개 학과 학부 330명, 석사·박사 200명, 항공우주관련 24개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산학융합지구 사업은 인천시의 산업단지 대개조사업과 함께 지역 산업단지 생태계를 새롭게 발전시키는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인천이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인천시도 산학융합지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