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방역존 등 최대 규모 전시관 마련…'온택트 일상' 맞춘 첨단 솔루션 선봬
입력
수정
지면B3
빌딩·워크·에듀 등 7개 구역서KT는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1’에서 디지털 플랫폼 선도기업(디지코)으로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
혁신 디지털 플랫폼 기술 소개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WIS 2021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와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전자신문 등이 주관한다.KT는 이번 행사 참가기업 중 최대 규모로 전시관을 꾸몄다. 총 7개 구역(존)에서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전시관 이름은 ‘ABC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 디지코 KT’다.
KT는 올해 전시관을 7개 존으로 구성했다. △방역(웰컴 존) △디지코 라이프 △빌딩 플랫폼 △시티 플랫폼 △워크&에듀 플랫폼 △비즈니스 플랫폼 △KT DS 존이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새롭게 등장한 ‘온택트(온라인 콘택트) 일상’에 맞춘 고도의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라고 전시관 콘셉트를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KT 전시관 입구인 방역 존에서 KT 고유의 시설 출입관리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마스크를 착용해도 안면 인식이 가능한 발열체크 기기와 여러 사람이 동시에 출입 등록을 할 수 있는 콜체크인, 문자체크인 서비스를 체험하며 입장하게 된다.디지코 라이프 존에는 소비자의 삶을 편리하게 변화시키는 KT의 최신 기술이 한데 모였다.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인 ‘와이파이 6E’가 적용된 무선 공유기,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C-ITS’가 전시된다.
빌딩 플랫폼 존에서 KT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원스톱 건물 관리 서비스를 소개한다. 건물 내 음영지역에서도 5G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게 해주는 5G 인빌딩 서비스, AI 기술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빌딩 오퍼레이터’ 등을 체험할 수 있다.쾌적하고 안전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기술로 구성된 시티 플랫폼 존도 눈에 띈다. KT 관계자는 “KT가 전국에 구축한 재난안전 통신망과 중소 도시 맞춤형 고해상도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워크&에듀 플랫폼 존은 사무공간 및 교육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서비스로 꾸몄다. 근무 환경의 보안을 높여주는 KT 기가오피스,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 등과 함께 AI 코딩블록·코딩팩 등 KT의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비즈니스 플랫폼 존에선 업무 능률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 기술을 소개한다. AI 보이스봇 등으로 공간 경험을 혁신하는 비대면 솔루션 위주로 존을 구성했다. KT의 음성인식 플랫폼 ‘기가지니’로 편리한 객실 경험을 제공하는 AI 호텔 솔루션, AI 콜센터 서비스인 KT AI콘택트센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비즈니스 인사이트(통찰력)를 얻을 수 있는 솔루션도 선보인다. 소상공인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KT 잘나가게’, 디지털 마케팅을 돕는 AI 마케팅 통합관리 솔루션 ‘마케팅코치’ 등이다.
마지막 체험관인 KT DS존은 KT 그룹사인 KT DS와 KT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이 적극 활용된 네 가지 솔루션을 시연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