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 올 창립 21돌…인력 300명 해외 7개국 8개 지사 운영

2000년 설립돼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은 법무법인 지평은 로펌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법무법인으로 꼽힌다. 지평에는 국내외 변호사와 회계사 등 3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일하고 있다.

지평은 민·형사 소송과 중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자문 업무를 하고 있다. 기업 인수합병(M&A)과 기업일반·국제거래는 물론 금융, 건설·부동산, 공정거래부터 노사관계, 도산·구조조정, 조세, 지식재산권, 정보기술, 해상 분야 등에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법률시장 개척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00년대 후반부터 해외 시장 공략에 공을 들였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 7개국에 8개 해외지사를 운영 중이다. 국내 로펌 중 가장 많은 나라에 진출했다. 해외 사무소는 한국 기업의 해외 투자와 현지 자문 및 국제분쟁 업무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해외로 나가는 아웃바운드 업무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인바운드)을 돕는 업무도 한다.

급격한 산업 변화에 발맞춰 그에 맞는 법률 서비스도 수행 중이다. 금융 규제, 디지털경제, 산업안전·중대재해, ESG, 공공정책, 위기관리, 내부신고·조사, 경영권분쟁 등의 분야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