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전태풍 '노는브로' 출연 이유는…[일문일답]

박용택·전태풍 '노는브로' 합류
박용택 KBO 최다 안타 주역
전태풍, 미국 출신 프로농구 스타
/사진=티캐스트 '노는브로' 제공
'노는브로' 박용택, 전태풍이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가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브로'들의 솔직한 릴레이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첫 번째 주자는 KBO 최다 안타의 주역인 맏형 박용택과 농구 '핵인싸'에서 삼 남매의 아빠가 된 전태풍이다.Q. '노는브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박용택 : '노는브로'는 특별히 방송 준비를 할 것도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 된다고 했다. 다 같은 운동선수들끼리 모여 자연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면 되는 거라 부담이 없었다. 그리고 '노는언니'가 재밌고 신선했고, 출연자들이 진짜 노는 언니들처럼 보였다. 그래서 나도 '노는브로'에서 놀고 싶었다.

전태풍 : 원래 '노는언니'를 좋아하기도 했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선수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는브로'가 생기기 전부터 ‘남자 스포츠 선수들끼리도 나오면 진짜 잘 될 거야'라고 생각했었는데, 제안을 받았을 때 재밌게 잘 놀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Q. 촬영을 마친 후 소감이 어떠셨는지?

박용택 : 자연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면 된다고 했지만 막상 가보니 많이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하지만 멤버들과 인사한지 30분 정도 만에 그냥 오랫동안 같이 운동했던 동생들 같아졌다. 그 이후부터는 진짜 방송이라는 걸 계속 잊게 될 정도로 편했다.

전태풍 : 첫날은 긴장도 되고 정신이 없어서 못 느꼈는데 둘째 날 아침밥을 먹고 테이블에 앉아서 보니 우리 멤버들 조합이 정말 괜찮다고 확 다가왔다. 그리고 촬영이 끝나고도 우리 브로들 모두 에너지가 넘친다. 그만큼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진=티캐스트 '노는브로' 제공
Q. '노는브로' 멤버 구성을 들었을 때 기분과 멤버 중 누구의 활약이 제일 기대 되는지?

박용택 : 각자 개성이 뚜렷이 달라서 기대가 많이 된다. 그리고 내가 정말 야구만 하고 살았나 싶을 정도로 다들 유명한 친구들이더라. 어쩌면 시청자분들에게는 제가 가장 신선한 인물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전태풍 : 멤버 구성을 들었을 때 이 사람들과 어떻게 놀게 될지가 가장 궁금했다. 특히 김요한 선수는 농구선수 이승준 형과 몇 번 프로그램에 같이 나왔던 걸 봤었는데 처음엔 이국적으로 생겨서 혼혈인 줄 알았다. 그리고 어떤 성격인지 궁금했다.Q. '노는브로'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면?

박용택 : 많은 사람들이 떠오르는데,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위해서는 배우 조인성. 초등학교 야구부 후배다. 또 지금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인 후배 심수창도 있다. 방송도 종종 같이 하는 데 받아주는 사람만 있으면 제일 웃긴 친구다.

전태풍 : 모두가 예상했겠지만 농구선수 하승진. 절친이기도 하고, 농구계 전설이니까. 무엇보다 승진이는 누구보다 재밌는 사람이다.

Q. '노는브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 혹은 자신만의 매력이 있다면?

박용택 : 예민하고 진지한 야구선수 박용택의 모습이 아니라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츤데레라고 하던가?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사람이란 거? 까칠해 보이지만 털털한, 그런 양면성이 있다.

전태풍 : 난 농구밖에 모르는 사람이긴 하지만, 어떤 것이든 겁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용기만큼은 자신 있다.

이처럼 '노는브로'에서 제대로 노는 법을 즐길 박용택과 전태풍이 과연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브로들과 케미를 형성할지 기대되고 있다.티캐스트와 왓챠가 공동제작하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노는브로'는 오는 5월 E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왓챠에서 독점으로 스트리밍된다. '노는브로'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E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도 바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